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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한 통에 시작된 피해, 그리고 차단까지
2025년 10월, 먹튀폴리스 제보센터에 한 통의 절박한 신고가 접수되어 코스타 먹튀검증을 진행하였습니다. 20년간 토토를 이용해온 직장인 A씨는 문자 메시지로 받은 홍보를 보고 코스타(sz62u.com)에 가입했습니다. “5+3 신규입플 이벤트”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평소처럼 소액으로 국내 스포츠 경기에 베팅했습니다.
10월 24일, A씨는 국내 경기 3폴더 조합으로 약 43만원의 당첨금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환전 요청 직후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고객센터는 “양방 의심”이라는 모호한 이유를 들며 환전을 거부했고, 곧이어 사이트 접속과 텔레그램 고객센터까지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A씨는 제보를 통해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400만원도 아니고 고작 40만원을 먹튀하다니… 20년 베팅 경험에서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저는 그저 퇴근 후 취미로 소액씩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일 뿐인데, 이런 악질 사이트가 아직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검증팀이 추적한 코스타의 실체
먹튀폴리스 검증팀은 제보 접수 즉시 긴급 검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A씨가 제출한 증거자료에는 카카오페이 정민환 명의로 입금한 거래내역이 포함되어 있었고, 베팅 내역과 당첨 확인 스크린샷도 명확했습니다.
도메인 및 서버 분석 결과
코스타의 현재 도메인 sz62u.com을 역추적한 결과, 싱가포르 소재 저가 VPS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SSL/TLS 인증서가 무료 익명 서비스로 발급되어 있어 운영자 정보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정상적인 토토사이트라면 최소한 사업자 정보나 법인 등록 정보가 공개되어야 하지만, 코스타는 모든 신원을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과거 이력입니다. 우리 검증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025년 4월부터 “코스타”라는 동일한 브랜드명으로 도메인만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먹튀를 자행해온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4월에는 sz60u.com에서 신규가입 이벤트 후 환전 거부 사례가, 6월에는 sz61u.com에서 베팅 취소 후 환전 거절 사례가 각각 신고됐습니다. IP 대역 분석 결과 동일 운영자가 브랜드를 재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형적인 신규회원 타겟 먹튀 수법
이번 사건은 먹튀사이트의 대표적인 패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문자 홍보로 신규 회원을 대량 유입시킨 후, 매력적인 입플 이벤트로 입금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회원이 당첨금을 획득하면 “양방 베팅”, “불법 프로그램 사용”, “이벤트 악용” 등 증명 불가능한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환전을 거부합니다.
특히 코스타의 경우 43만원이라는 비교적 소액임에도 먹튀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악질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먹튀사이트들도 수백만원 이상의 고액 당첨에서 먹튀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스타는 소액 베터까지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보 원문 및 증거자료
메세지로 홍보글 보고 신규가입했습니다5+3 신규입플받고10/24일 국내경기 3폴더 베팅후 약43만원 당첨되었습니다
그런데 환전 안해주고 양방의심.이상한 소리하면서 환전해주지않고 사이트 및 텔레그램도 차단시키네요
저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면서 취미로 소액씩 스포츠만 베팅합니다 토토 20년하면서 이런경우 처음입니다. 400도 아니고 40을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말도안나옵니다 부디저같은 피해입지들마세요-먹튀폴리스 공식사이트 mtpolice.kr로 접수 된 먹튀제보 내용 중 발췌-


